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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팬 65%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우세 예상”

입력
2014.12.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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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팬 65% “OK저축은행, 대한항공에 우세 예상”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0일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7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국내 배구팬 65.66%는 OK저축은행-대한항공(2경기)전에서 OK저축은행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승리 예상은 34.34%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0 OK저축은행 승리(24.07%)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3점차(21.74%)가 1순위로 집계됐다.

홈팀 OK저축은행은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대한항공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의 상승세와 달리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외국인 선수 시몬의 체력이 경기 후반으로 떨어지고 있고, 이민규와 송명근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미미한 모습이다. 반면 원정팀 대한항공은 최근 5경기 4승1패의 상승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지난 7일 그 동안 약세를 보여왔던 삼성화재에 승리를 거둔 것이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의 부활이 무엇보다도 반가운 대한항공이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모두 웃은 바 있다.

여자부 경기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1경기)전에서는 도로공사의 승리 예상(61.50%)이 흥국생명 승리 예상(38.50%)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0 도로공사 승리(25.12%), 1세트 점수차의 경우 6점차(22.52%)가 최다를 기록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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