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내년 선수단 예산 증액
이재명 성남 FC 구단주가 다음 시즌 선수단 예산 증액을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이 구단주는 9일 “시민구단이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내년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50억원 이상의 스폰서 유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된 만큼 선수단 전력 보강에 추가로 15억원을 증액해 우수한 선수를 확보하고 AFC 규정에 맞는 제반 사항을 갖추겠다”도 약속했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11∼12일 공개테스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공개테스트가 열린다. 실업축구연맹은 9일 “내셔널리그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가 평가위원으로 참석하는 ‘낫소 2014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가 11∼12일 이틀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테스트에는 지난달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453명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17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공개테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11∼12일에 걸쳐 1, 2차 공개테스트를 치른 뒤 지명을 받은 구단에서 합숙하며 3차 테스트를 받는다.
블래터 FIFA 회장, IOC 위원 80세 정년 찬성
제프 블래터(78ㆍ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의 연령 제한이 차별이라는 지론을 꺾었다. 블래터 회장은 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IOC 위원의 연령을 80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연령 제한안은 총회에서 가결돼 앞으로 80세가 되는 IOC 위원은 사직해야 한다. 국제경기연맹 회장 자격으로 1999년부터 IOC 위원을 맡은 블래터 회장은 내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FIFA 회장직을 지키더라도 새 정년 도입에 따라 80세가 되는 2016년 말에 IOC 위원직에서 사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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