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아쿠아리움 누수 토요일 발생"… 현재는 보수 완료
롯데그룹은 아쿠아리움 누수와 관련, "지난 6일 발생한 사고로 현재는 보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측은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인근 구간에 '환경 개선 작업 중' 등의 차단막을 쳐놓고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유리에 균열이 생겨서 금이 가거나 한 상황은 아니고 관람 터널 끝부분 상어 협곡 수조 이음새 부분에 있는 실리콘 쪽에서 누수가 생겼다"면서 "지난 주 토요일 오전에 누수가 발생해 작업을 실시했고 현재는 물이 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관람객이 문제없이 들어올 정도로 보수를 마쳤다"면서 "당시 물이 새면서 일부 바닥에 흘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아쿠아리움 내 해당 구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일주일 이상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개장한 이 아쿠아리움은 국내최대규모로 축구장의 1.5배 크기다. 이곳에는 650종 해양생물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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