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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서 찾아가는 영화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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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서 찾아가는 영화관 호응

입력
2014.12.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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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베트남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이색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CJ CGV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베트남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2014 MOVIE FOR EVERYONE)를 개최했다. CJ CGV는 하이즈엉, 타이 응우옌, 응에안, 나트랑, 달랏, 부온 메 투옷, 닌투언, 안장 등 극장이 없는 지역을 찾아 4,500여 학생에게 영화를 상영했다.

CJ CGV에 따르면 베트남 전역에 소재한 상영관 수는 300여 개에 머무를 정도로 영화 산업 인프라가 미미하다. 현지 자본으로 제작되는 영화가 1년 10편에 지나지 않아 영화를 보기가 어렵다. 이같은 사정을 고려해 CJ CGV가 지역을 찾아 영화를 상여했다.

CJ CGV가 상영한 영화는 2013년 베트남 대표 히트작인 ‘아이돌’(Than Tuong)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영화제와 중국 금계백화 영화제 등에서 베트남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 작품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영화의 주인공 황 투이 링과 후아 비 반이 참석했다.

CJ CGV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각 지역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10여명씩을 선정해 격려했다.

CJ CGV 베트남 법인장 곽동원 상무는 “베트남 학생들의 영화사랑과 함께 영화 산업의 활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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