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이하 방송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ㆍ사회ㆍ자연ㆍ교육과학대학의 22개 학과와 지난해 신설된 금융ㆍ서비스학부, 첨단공학부를 포함, 총 24개학과ㆍ학부에서 신입생 6만3,739명, 편입생 7만7,229명을 모집한다.
방송대 입시전형에는 별도의 시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성적(검정고시, 2015 수능시험 성적 등 포함)으로,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다만 지난해 신설된 금융ㆍ서비스학부와 첨단공학부는 산업체 재직자만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이들 학부가 2학년 편입생을 처음으로 모집하면서 취업 후 실무 역량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의 입학 기회가 확대됐다. 게다가 재직자 전형의 경우, 타 대학과 달리 3년 근무 경력을 요구하지 않아 20대 초반 고졸 신입사원들의 선취업ㆍ후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등록금은 한 학기 인문ㆍ사회과학대학 35만원선, 자연ㆍ교육과학대학 37만원선, 금융ㆍ서비스학부 및 첨단공학부는 68만원선으로 일반대학과 비교했을 때는 10분의 1 수준이며 사이버대학과 비교했을 때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국가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교육보호대상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연간 8만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윤병준 학생처장은 “방송대는 입학생의 80%가 ‘지인의 추천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할 만큼 동문ㆍ재학생들의 관계가 끈끈하다”며 “43년간 축적해온 원격교육의 노하우로 수준 높은 열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9일까지이며 방송통신대 홈페이지(www.knou.ac.kr)나 방문접수를 통해 지원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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