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모든 공공조명이 2018년까지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된다.
시는 7일 ‘시민이 체감하는 세계적 LED 조명 메카도시 서울 비전’을 발표하고 2018년까지 공공부문 100%, 민간 65%까지 LED 조명 보급 확대를 추진하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지하철 1~8호선 전체 역사와 전동차 조명 65만개, 25개 구청 조명 10만개 등이 LED로 교체된다. 민간부문에서는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10만 곳이 ‘친환경 LED점포’로 조성된다. 시는 민간부문 LED조명 교체 확대를 위해 최장 8년 간 연 1.75% 금리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LED 조명 교체로 63빌딩 전체 전력사용량(2011년 기준)의 약 10배 가량을 감축해 연간 43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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