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진하 등 7곳 공원 추진
도시공원委 심의 통과… 해양ㆍ수변ㆍ웰빙 등 테마형
울산시는 최근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해 모두 7건의 공원 조성계획을 원안가결로 심의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7곳은 우가산공원, 중산공원, 매곡공원 등 북구 3곳, 활천공원, 이전제2공원, 향산공원, 진하해양레포츠공원 등 울주군 4곳이다.
북구 당사동 우가산공원(170만6,280㎡)은 토지매입비와 공원조성비 등 총 1,390억원을 들여 숲속글램핑장과 자연학습장, 바다캠핑장과 전망대 등을 조성하며, 기존 축구장과 주말농장도 공원시설에 반영해 ‘백세활력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중산공원(61만1,863㎡)은 총 543억원을 들여 숲속쉼터와 다목적잔디마당,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에코힐링공원으로, 매곡공원(1만1,400㎡)은 85억원을 들여 숲속갤러리와 어린이도서관, 주민들의 만남과 화합을 위한 공간을 갖춘 수변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울주군 두서면 활천공원(9만1,710㎡)은 15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잔디마당, 전망대 등을 갖춘 숲속휴게공원으로, 두동면 이전제2공원(31만8,100㎡)은 128억원을 들여 가족농원과 경작원 등을 갖춘 웰빙팜파크로, 상북면 향산공원(76만1,985㎡)은 총 1,182억원을 들여 인근 향산리 지석묘와 연계되는 고인돌체험장과 피크닉장 등 가족테마공원으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일원의 진하해양레포츠공원(3만5,200㎡)은 토지보상비 및 공원조성비 등 260억원을 들여 해양레포츠센터, 캠핑장 등을 조성, 도시민의 휴식과 해양레저문화를 제공하는 해양레포츠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울산시 고영명 녹지공원과장은 “시 재정상 실제 집행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민자 유치 등을 통해 공원이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공원부지 주변 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 지역마다 고유성과 대표성을 담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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