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흉상을 3D프린터로 제작했다고 BBC가 3일 보도했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3D 디지털팀은 이 작업을 위해 특수제작 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50개와 광각카메라 6대, 스포츠 사진 전용 카메라 8대를 사용했다. 제작에는 40여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자신의 초상을 3D 프린팅기법으로 제작한 대통령이 됐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대통령 초상 컬렉션에 이 흉상을 추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초 연설에서 3D프린터를 ‘제 3의 산업혁명’이라고 표현하는 등 이를 미국 제조업을 부흥시킬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이상언 인턴기자(동국대 국제통상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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