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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아버지 이야기 '뜨거운 안녕'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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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아버지 이야기 '뜨거운 안녕' 발간

입력
2014.12.0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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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 김광원ㆍ김민규기자, 평범한 이웃 아버지의 사랑 담은 16편 수록

평범한 우리 이웃 아버지의 부성애를 담은 책, 우리시대 아버지의 이야기인 ‘뜨거운 안녕’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엠플러스한국 김광원ㆍ김민규 두 기자가 지난 1년간 연재한 ‘효 캠페인 ? 나의 아버지’에 실린 16편을 편집한 것으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또 각 꼭지마다 삽입된 ‘풍경까페, 이야기 한 모금’은 저자 김광원씨가 8년 동안 매일 써온 독서편지 중 효 관련 테마를 발췌한 것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방송인 한기웅이 들려주는 ‘소년소녀 가장 한기웅의 사모곡’, 장성필 명품맞춤정장 마니아 대표의 ‘아버지가 주신 짜장면 반 그릇’, 테너 이현영의 ‘40대 아들 위해 50년간 도시락 싸준 어머니’ 등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한승동 대구세중한의원 원장, 윤준수 대구사회복지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양정민 티파니성형외과 원장, 배성근 경북대병원 교수, 최원희 최원프리모 명장, 박언휘 박언휘내과의원 원장, 김민지 스피치킴 대표, 정춘덕 경북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제성 거상종합물류 대표, 박정용 주얼리정일품 대표, 김정임 아이가그리는세상 경북지사장, 박지향 상상고래 대표, 김상민 한국파워블로거 대표의 이야기도 실렸다.

저자는 “평범한 부모님을 만났지만 누구도 평범하지 않았다. 사회에서는 이렇다 할 이름을 남기지 못했을지라도 자식들에게는 영웅이었던 그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며 “독자들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대구본부. 214쪽. 1만2,500원.

배유미기자 yu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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