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국인 제주 땅 크게 늘어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중국인들의 제주도 내 토지 매입규모가 365만㎡로 전체 외국인 중 가장 많았다고 4일 밝혔다. 신화역사공원부지(232만㎡), 헬스케어타운부지(30만㎡)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부동산투자이민제 시행에 따른 레저용지 취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제주도 내 중국인들이 소유한 총 토지면적은 전 분기 대비 87% 증가한 799만9,000㎡가 됐다. 한편 일본인들은 전 분기 대비 28만㎡의 땅을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고, 유럽인들의 보유 면적은 27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종료 유력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실사결과를 점검하고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5일, 늦어도 8일에는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종료 안건을 공식상정하고 동의여부를 투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은 보유한 채권비율에 따라 투표 할 수 있고, 75% 이상이 동의하면 금호타이어는 5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난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부채비율이 2010년 858%에서 올해 상반기 290%까지 낮아졌고, 신용등급도 BBB로 올라 워크아웃 종료가 유력시되고 있다.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 1억원 넘어
전세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가장 저렴한 주택으로 분류되는 연립주택의 평균 전셋값도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은 1억15만원으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연립주택 평균 전셋값은 올 들어 4.9%(464만원) 올랐으며 2년 전인 2012년 11월과 비교하면 14.2%(1,246만원)나 뛰었다. 이러한 연립주택의 전셋값 상승률은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독주택의 경우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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