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철우·한용덕 등 코치 4명 추가 영입
두산이 4일 박철우(50) 한용덕(49) 강석천(46) 조경택(44) 등 코치 4명과 계약하고 2015시즌 코치진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철우 코치는 1987년 프로에 데뷔해 1998년까지 해태와 쌍방울에서 활약하며 통산 96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8리에 59홈런 372타점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광주진흥고과 일본 독립리그 팀 ‘코리아 해치’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KIA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타격코치를 지냈다.
1988년 프로에 데뷔한 한용덕 코치는 한화(전신 빙그레 포함)에서만 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482경기에서 120승 118패, 평균자책점 3.24의 성적을 냈다. 2004년 은퇴 후에는 한화에서 재활·투수ㆍ수석 코치 등을 맡았다.
조경택 코치는 1989년 태평양에서 포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3년까지 OB와 한화에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2009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왔다. 강석천 코치도 1989년 빙그레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내야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2005년부터 한화에서 수비 및 작전, 타격 코치를 역임했다.
한편 두산 선수단은 이날 서울 은평구의 아동복지시설인 꿈나무마을을 방문, 200여명의 원생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태형 감독과 홍성흔, 이재우, 노경은, 유희관 등 두산 선수단 10명이 참가했다. 두산은 방한용 목도리와 모자 등을 선물했고, 사인회 포토 타임을 가졌다. 원생들은 그동안 준비한 공연으로 화답했다.
꿈나무마을은 1975년 개원한 이후 39년간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을 맡아오고 있으며, 두산 베어스는 2009년부터 해마다 정기적인 방문행사를 진행해왔다. 함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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