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사 준공식이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및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세종 보람동(3생활권) 3-4블록 현지에서 열렸다.
시교육청이 총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11만3,96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5,453㎡ 규모로 지은 신청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행정권역 3생활권의 첫 지방행정시설이다. 신청사는 인간중심의 열린 교육청을 뜻하는 ‘훈민정음’뜻을 담아 건물 중앙부는 유리지붕 공간, 북측은 전통 문창살을 형상화했다.
시교육청은 22일부터 부서별 입주를 진행, 새해 시무식을 신청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청사 이전을 계기로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적 이상과 그 실천을 다짐하는 출발점과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3생활권은 교육청사에 이어 내년에는 세종시청사, 법원, 검찰청, 세무서, 경찰서 등 지방행정기관 준공이 잇달아 도시행정 업무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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