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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한 자리 ‘MAMA’의 유난한 홍콩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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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한 자리 ‘MAMA’의 유난한 홍콩 사랑

입력
2014.1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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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2014 MAMA)가 올해도 홍콩에서 열렸다.

가 3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렸다. 이로써 는 3년 연속 홍콩 개최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는 2009년 첫 개최 당시 아시아가 하나라는 주제로 서울,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에서 열렸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내리 홍콩에서 개최되고 있다.

CJ E&M 방송콘텐츠부문 김현수 컨벤션 사업국 팀장은 3일 “홍콩은 산업, 문화적 장점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중화권의 게이트웨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행사를 연 싱가포르가 유럽의 게이트웨이다. 반면 홍콩은 아시아 전체, 특히 중화권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일례로 중국 대륙에서 외부로 휴가를 나갈 때 거쳐가는 곳일 만큼 본토와의 소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홍콩과 지근거리의 첫 개최지 마카오는 날씨, 이동의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왕래가 가장 빈번한 홍콩에서 바다를 건너야 해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다 행사를 지원하는 인력 또한 한계가 있어 개최지 선정에 불리하다.

CJ E&M의 이영균 홍보 총괄부장도 “홍콩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데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공연과 연계된 업무를 처리하는데 (다른 지역보다) 뛰어난 곳이다”고 덧붙였다.

는 특히 올해 뷰티, 패션 중소기업와의 산업적 콜라보레이션을 추가했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역량있는 59개 중소기업을 선정, 바이어 상담과 계약으로 결실을 맺는데 도움을 줬다. 김 팀장은 의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해외에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을 소개해 35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는 이날 엑소, 지디(GD)-태양, 이승철, 서태지, 씨스타, 아이유, 걸스데이, 인피니트, 위너, 정기고, 방탄소년단, 블락비 외에 팝가수 존 레전드와 티파니 등 국적과 세대를 뛰어 넘는 무대가 펼쳐졌다.

홍콩=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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