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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성 포함 군 부패장교 다수 조사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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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성 포함 군 부패장교 다수 조사중 확인

입력
2014.1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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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 군 장성에 대한 사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겅옌성(耿雁生)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월례 기자회견에서 여러 명의 장성 및 고위 장교들이 부패 혐의에 연루돼 있다는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상관 부문에서 법에 따라 관련 인사들의 위법 문제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의 지시에 따라 군대에선 반(反)부패 공작을 계속 심화하고 있다”며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군 부대가 부패 분자들의 은신처가 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또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벌일 것이며 관용을 베풀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군 부패의 몸통으로 불리는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이어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한 조사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일부 중화권 매체는 쉬 전 부주석의 베이징(北京) 자택에서 1톤이 넘는 현금과 각종 도자기와 서화, 옥 200㎏ 등 트럭 수십대 분량의 보물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방부 청사 지하에도 비밀 보물 창고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최근 중국군의 감사 기구인 심계서(審計署)를 중앙군사위원회의 직할 체제로 바꿔 직접 통제하는 등 군 비리와 부패 척결의 강도를 높여나고 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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