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스타 박태환(25ㆍ인천시청)과 SBS 아나운서 장예원(24)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온라인 매체는 27일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가 함께 식사하고 나란히 걷는 장면 등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영화관과 자동차 안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연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아직 ‘썸’(교제로 발전하기 전 단계)을 타고 있는 중이라고도 했다.
양 측은 서둘러 열애설 보도를 부인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 측은 “지인의 소개로 몇 차례 만났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며 “젊은 남녀가 식사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장예원이 속한 SBS 측 역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면서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다. 별 사이 아니니까 함께 영화도 보러 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출신으로 2012년 만 22세 때 SBS 아나운서 최연소 나이로 입사했다. 현재 SBS 스포츠 뉴스와 ‘풋볼매거진 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환은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메달(20개ㆍ금6, 은4, 동10)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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