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우가 독립운동가들을 찾아 미국을 방문했다.
이민우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개국 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름 없는 영웅들에 참여해 미국 이민 1세대 동포들의 항일독립운동사를 돌아봤다. 이 프로그램은 1900년대 초반 1세대 미주동포들의 삶과 미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름 없는 영웅들 측은 “역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인 만큼 역사에 잘 어울리는 배우가 필요했다. 이민우가 그동안 수많은 사극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위해 수많은 역사책을 읽을 정도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배우”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민우는 보름 여 동안 미국을 방문해 당시 이주민들이 힘들게 일했던 중부 캘리포니아의 과수원을 직접 찾았다. 또 한국인의 미국 이민사를 연구하는 차만재 교수(프레스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를 통해 역사적으로 고증된 1900년도 초반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미국을 찾은 독립운동가들이 여장을 풀었던 ‘독립운동 유적지’ 버지스 호텔, 해외 항일독립운동 사상 최초의 무력 독립투쟁이 일어났던 샌프란시스코 등 독립운동 흔적을 찾아 나섰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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