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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못 할 경주시, 주차난 해소용 부지에 주차유발 사업 추진

입력
2014.11.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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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주나 싶더니 되레 병 줘"비난

○…경주시가 당초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중앙교회 부지를 매입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만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변경, 추가로 볼링장과 영화관 등이 들어서는 거액의 복합타운 조성도 추진하자 시의회가 예산낭비 등을 지적하며 발끈.

경주시는 최근 열린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내년까지 98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먼저 조성키로 한 계획을 변경, 2018년까지 이 자리에 177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타운과 주차장을 같이 조성하겠다고 보고.

이에대해 시의원들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을 투입했던 시가 주차난을 가중시킬 건물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복합타운을 조성하면 또 다른 주차 수요가 발생,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시의 탁상행정을 맹비난.

영덕군 직협 평일체육대회 눈총

○…영덕군청 직장협의회(회장 김상욱)가 평일인 지난 21일 영해 생할체육관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이라는 명목으로 공무원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 군민들의 눈총을 자초.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격려 방문한 이날 체육대회에서 공무원들이 술을 마시고 노래와 춤으로 하루를 보내자 군민들은 ‘먹고 노는 대회’라며 한마디.

군민들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자리라면 가족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주말과 휴일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촌평.

김용민 포스텍 총장 대외활동 강행군…왜?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학내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로 이사회부로터 총장직 연임 유보를 통보받은 후 오히려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속내에 관심.

김 총장은 지난 18일 포항시청에서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고, 23일에는 포항지역기관장들이 많이 다니는 한 대형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했으며, 25일에는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과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포항CEO 포럼에서도 강의를 하는 등 외부활동 강행군.

하지만 김 총장은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을 하거나 학교 발전 기금 유치에는 여전히 소홀, ‘연임 논란으로 악화된 자신의 이미지 쇄신에만 몰두한다’는 뒷말이 무성.

신도청 이전 예정지 인근 무허가 업소 난립…당국은 팔짱만

○…안동 경북신도청 이전 예정지 주변에 무허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난립, 겨울철 대형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당국은 팔짱만 끼고 있어 빈축.

최근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는 창고나 컨테이너를 불법 개조한 숙박업소와 식당 수십 개소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공사장을 드나드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

특히 이들 무허가 업소들은 화재 발생 시 필요한 소화기나 비상구도 없이 배짱 영업을 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관계 기관에 철저한 지도 단속을 요구하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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