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후보자, 소득신고 누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후보자, 소득신고 누락

입력
2014.11.25 23:27
0 0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후보자가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대학 2곳에서 석좌교수로 지내는 동안 소득신고를 누락한 사실이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드러나자 뒤늦게 세금을 납부했다.

2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9년 3월~2012년 2월 3년간 한중대에서 석좌교수로 지내며 연구장려금으로 매달 300만원씩 총 1억800만원을 수령했다. 박 후보자는 이 가운데 6,600만원은 소득신고를 아예 하지 않고, 4,200만원만 '기타소득'으로 신고했다. 기타소득은 80%까지 경비로 처리해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박 후보자는 또 2012년 7월~올해 6월 2년간 충남대 석좌교수로 지내면서 매달 90~250만원을 받았는데, 이중 소득 일부도 신고를 누락한 것이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드러났다.

박 후보자 측은 대학의 세금 담당 직원들이 비정규직인 석좌교수의 소득을 회계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소득신고가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 측은 "한중대 석좌교수 당시 소득은 담당자가 원천 징수를 아예 누락한 부분이 있고, 충남대의 경우 담당자가 실수로 원천 징수한 내용을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1일과 25일 소득 누락분에 대한 미납 세금 59만 4,303원을 뒤늦게 국세청에 납부했다. 박 후보자의 청문회는 다음달 4일 열린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