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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공연·전시장 아닌 문화콘텐츠 창작 공간의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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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공연·전시장 아닌 문화콘텐츠 창작 공간의 역할도"

입력
2014.11.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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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

“내년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은 대한민국 문화 발전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콘턴츠 제작과 운영의 총 책임자인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문화행정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아문원)은 아시아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 개발을 통한 콘텐츠 연구 및 개발, 제작과 유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한 특수법인이다.

아문원은 9개월 남짓 남은 문화전당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엔 개관에 필요한 콘텐츠를 구체화하고 문화전당 사업과 업무를 시스템화 하느라 분주하다.

최 원장은 “문화전당의 콘텐츠 전략은 과거가 아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 유물이 아닌 예술과 문화의 창작활동 위주로 특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콘텐츠 구성 원칙으로 ▦동시대성 ▦일상성 ▦다양성 ▦참여성을 내세웠다. 또 문화전당이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문화교류의 창구이자 문화창조자들이 참여해 문화예술 트랜드를 견인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문화전당은 기존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예술의전당과 같은 시설들과 출발점이 다르다”며 “국제적인 문화기관으로 일반적인 공연ㆍ전시와 함께 문화자원을 연구ㆍ수집하고 각종 문화콘텐츠를 창작하고 제작까지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아시아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문화전당을 널리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신문과 방송은 물론 트위터와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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