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 24일(현지시간) 세인트 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항의 하는 시위대가 두 손을 들고 뉴욕 7번가에서 타임스퀘어로 향하며 행진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퍼거슨에서 시위대가 두 손을 들고 도로에 무릎을 끓은 채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퍼거슨=EPA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퍼거슨에서 마이클 브라운의 어머니인 레슬리 맥스패든이 퍼거슨 경찰서 앞에서 오열하며 시위대를 향해 발언을 하고 있다.맥스패든 여사는 이자리에서 대배심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말하며 이같은 좌절감이 폭력이 아닌 긍적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퍼거슨=AP 연합뉴스
[사진 가운데] - 24일(현지시간) 퍼거슨에서 두손을 든 시위대가 진압경찰 앞에 서 있다. 퍼거슨=AP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시위대 해산을 위해 진압경찰이 쏜 최루탄 연기가 가득찬 퍼거슨 거리에서 한 시위자가 두 손을 든 채 서 있다. 퍼거슨=로이터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퍼거슨에서 시위자들이 진압경찰이 쏜 최루탄 연기를 피하 달리고 있다. 퍼거슨=로이터 연합뉴스
[사진 아래] -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위행진에 참석한 한 시위자가 '정의'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서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퍼거슨에서 시위자들의 격렬한 시위자가 열린 가운데, 진압경찰들이 불차는 경찰차 앞을 지나가고있다. 퍼거슨=EPA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앞에 모인 시위자들이 두 손을 들고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격을 가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 경위에 대한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에 성난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세인트 루이스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이 내려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퍼거슨 주민들에게 평화적으로 대응하라고 호소하며 경찰에는 자제력을 발휘하라고 강조했지만, 일부 시위대는 경찰차를 파손하고 상점의 유리창을 돌로 던져 박살내는 등 분노를 폭발했고 상점을 약탈하는 행위까지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발사해 퍼거슨은 일순간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뉴욕, 시카고, LA, 등 다른쪽에서는 퍼거슨 사태의 슬로건인 '손들었으니 쏘지마'(Hands up, Don't shoot)라는 구호를 외치며 두 손을 들고 평화 시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배심 결정을 앞두고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28세 흑인 청년 아케이 걸리가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12세 흑인 소년 타미르 라이스가 비비탄총을 들고 있다가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하는 등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k.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