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한국일보와 국민안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25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최정복 한국일보 대전취재본부장은 국민안전위원회,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공동 캠페인 전개, 스쿨케어 플랫폼의 무상지원 및 홍보, 학생 스마트폰 중독 예방 상호협력, 학생 안전과 캠페인 관련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지원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중심 역할인 ‘스쿨케어 플랫폼’은 기존 통신사들이 쓰는 GPS보다 기능이 뛰어난 IOT(사물 간 통신)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위험에 처한 학생의 위치를 5㎙ 단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겐 ‘스쿨케어’ 기능을 갖춘 별도 소형 단말기(안전따꿍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학교와 학부모를 비롯, 모든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학생 안전망 시스템을 일선 학교의 의견 수렴을 거쳐 희망하는 학교에 설치하고, 교내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데이터)을 단체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구축해줄 계획이다.
글 사진 세종=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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