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울산시장, UNIST 유학 외국인 과학도 격려 ‘눈길’
김기현 울산시장이 25일 UNIST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만났다. 지역에서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UNIST 6층 대회의실에서 이국 땅에서 공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 출신 총 24명의 유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대학에는 총 23개국 14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거든 청년을 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면서 “한국과 울산, 그리고 여러분의 나라가 더 가까워지는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더 나은 미래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인류는 꿈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거대한 진보를 이뤄왔고,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충과 애환을 들으며, 젊은 시절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가졌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 이어 이 학교 중회의실에서 유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어 모국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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