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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돼 모국 명예 드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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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돼 모국 명예 드높이세요”

입력
2014.1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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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울산시장, UNIST 유학 외국인 과학도 격려 ‘눈길’

외국인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기현 울산시장(사진 왼쪽)
외국인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기현 울산시장(사진 왼쪽)

김기현 울산시장이 25일 UNIST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만났다. 지역에서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UNIST 6층 대회의실에서 이국 땅에서 공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국 출신 총 24명의 유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대학에는 총 23개국 14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거든 청년을 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면서 “한국과 울산, 그리고 여러분의 나라가 더 가까워지는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더 나은 미래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인류는 꿈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거대한 진보를 이뤄왔고,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충과 애환을 들으며, 젊은 시절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가졌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 이어 이 학교 중회의실에서 유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어 모국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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