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마크 가솔(29ㆍ스페인)의 활약을 앞세워 ‘안방 불패’의 위용을 뽐냈다.
멤피스는 24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4~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A클리퍼스를 107-91로 제압했다. 이틀 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32점을 기록했던 가솔은 이날도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걷어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멤피스는 2연승이자 정규리그 홈 22연승을 달리며 쾌속 질주했다. 12승2패가 되며 서부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멤피스는 4쿼터에는 한때 25점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걸정지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샬럿 호니츠를 94-93, 1점 차로 따돌리고 홈 3연패에서 벗어났다. 종료 31초 전 크리스 보시의 페이드어웨이슛이 림에 꽂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에서는 보시가 20점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마리오 찰머스도 20점과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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