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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날개 단 뚜레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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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날개 단 뚜레쥬르

입력
2014.11.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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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에서 CJ푸드빌 정문목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CJ푸드빌 제공.
산둥성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식에서 CJ푸드빌 정문목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중국 내 경제 규모 2위에 달하는 산둥성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으로 CJ푸드빌은 중국 내 총 7개 성(省) 및 1개 자치구에 진출해 중국에서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중국 최다 지역에 진출하게 됐다.

산둥성은 중국 화북 지방에 위치하며 대도시 베이징과 상하이 사이의 해안 지역이다. 웨이하이, 칭다오 등 대도시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의하면 산둥성의 인구는 약 1억명에 달하고 중국 내 대규모 경제 도시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해 한국과 산둥성의 교역규모는 328억 달러로 중국 31개 성과 시 가운데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산둥성은 에너지, 전자, 화학, 방직은 물론 식품 산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뚜레쥬르와 MF 계약을 맺는 파트너사 칭다오보업문화매체유한공사는 산둥성 내에서 외식사업은 물론 미디어 사업과 부동산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국영 기업과 낙농ㆍ유제품 생산 기업이 합작해 만든 기업이다.

CJ푸드빌은 산둥성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출점을 시작해 5년 내 60 여 개의 뚜레쥬르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중국 MF 파트너사가 식품 산업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매체나 광고 사업도 운영 중으로, 점포 입지 개발과 브랜드 홍보 등 산둥 지역 뚜레쥬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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