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6형제의 겨울나기 준비
인간극장(KBS1 오전 7.50)
충주호를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아버지 신수만(72)씨와 미혼의 여섯 아들 종승(42), 종완(40), 종구(37), 종철(34), 종섭(31), 종관(28)씨의 이야기가 5부작으로 28일까지 방송된다. 화전민인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산 속에서 콩 농사를 지었던 여섯 형제는 가난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첫째와 둘째는 충주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팔고 셋째는 동생들과 농사를 짓는다. 형제들은 어머니가 파킨슨병으로 가족과 떨어져 요양원에서 지내는 게 마음 아프지만 그것 말고는 아쉬울 게 없다. 가난하지만 남다른 형제애로 오순도순 살고 있는 충주호의 신씨네 여섯 형제들이 올해 처음 김장 담그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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