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TF' 24일 공식 출범
해양수산부가 다음주 초 세월호 인양 논의를 위한 첫 발을 뗀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논의를 위한 민ㆍ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주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24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해군, 해경안전본부(옛 해경) 등 정부관계자와 교수, 현장전문가 등 민간전문인력을 포함해 총 15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앞으로 ▦선박구조 ▦장비 ▦수중작업(잠수) 등 세월호 인양을 위한 분야별 기술검토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선체상태와 진도 해역의 수온 파랑 조류 등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실제 인양 가능성과 방법론을 검토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이를 토대로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최종 인양여부를 결정한다. TF 첫회의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민간전문가가 활동을 이끌고 정부인력이 지원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인력을 수시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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