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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회 봉사·취업 100%도전...기독 인성 갖춘 실용학문 메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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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회 봉사·취업 100%도전...기독 인성 갖춘 실용학문 메카 성큼

입력
2014.1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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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20주년 맞아 제2 창학...비전2024 및 특성화 정책 닻

중부권 사립대 1위 달성 자신...현장 실습·해외 교류 등 강화

실무형 인재 양성 전략 성과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 18일 찾은 교정은 대학의 상징처럼 보여지는 현수막과 대자보 한 장 볼 수가 없고 큰 행사를 앞두고 금방 대청소를 마친 것처럼 깔끔했다. 학교는 외모부터 깨끗해야 면학분위기가 높아지고, 가정과 다름 없이 정돈되어 있어야 ‘된 사람’을 양성할 수 있다는 공정자(73ㆍ사진) 총장의 ‘어머니’ 마음이 스며 들어있는 듯 했다.

남서울대는 1994년 기독교 이념으로 8개학과 산업대로 출발, 2012년 일반대로 전환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 이라는 마음으로 ‘비전2024 및 특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비전2024 및 특성화 정책’ 는 미래 창조형 섬기는 리더를 양성해 10년 뒤에는 ‘중부권 사립대학 1위 by 2024’를 달성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이다.

공 총장은“기독교 정신으로 설립해 ‘선교 100%, 사회봉사 100%, 취업 100%’’라는 3대 정책은 다른 대학과 다르게 보여지겠지만 참된 인성을 소유한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총장은 또 학교경영에 대해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확립하고, 기독인성의 공유가치를 바탕으로 창의실용학문의 메카가 되겠다”설명했다.

인성을 겸비한 지성을 강조하는 남서울대의 독특한 학사경영은 여느 대학과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사회봉사 활동을 65시간 이상 실천해야 한다. 전공 관련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함이다.

‘봉사활동 이수제’는 봉사지원체제를 시스템화해 학생들은 지역사회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신이 지닌 재능을 맘껏 펼치고 있다.

전교생은 입학과 동시에 적십자회원으로 가입, 4년간 사회봉사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매월 전체 교수회의를 통한 정보공유 시스템은 학생, 교수, 교직원 등 학교 전체 구성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치위생학과는 캐나다 UBC와 공동으로 치위생학과의 박사과정을 개설했고, 물리치료학과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대 물리치료학과와 함께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를 체결했다.

특히 산학협력과 현장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과정은 학생에게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해 학생들은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모든 학과의 교육과정에 현장 실습을 강조하고 있다.

현장실습은 연간 800명 이상이 450여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산업체 실무를 교육받는다.

공 총장은 “현장연계 맞춤형 교육환경은 국내외 인재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학생 교육만족도가 높고 교수학습의 질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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