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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가 전자명함, 온라인주소가 되는 앱이 나왔다

입력
2014.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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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를 전자명함으로 바꿔주고, 유선전화 번호를 인터넷 주소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이 등장했다.

스마트샵㈜이 최근 선보인 앱 ‘프로필링크’는 명함을 받고 싶은 사람의 휴대폰번호에 #을 붙여 발신하면 상대방에게 전자명함 요청화면이 뜬다. 상대방이 이를 승인하면 송신자는 상대방이 앱에 사전 등록한 명함을 받아서 주소록에 저장할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이 자신의 휴대폰번호에 #을 붙여 전화를 걸 경우 거꾸로 승인 절차를 통해 자신의 명함을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다.

유선전화 번호도 #을 붙여 발신하면 사전 등록된 인터넷 주소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가게의 유선전화번호를 가게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어서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이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프로필링크 앱을 내려 받아 필요에 따라 전자명함이나 인터넷주소를 등록하면 된다. 스마트샵 관계자는 “앞으로 이 서비스가 활성화하면 일반인들은 명함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소상공인들은 보다 쉽게 가게를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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