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112’ 출동시스템 ‘효과’… 현장 도착시간 3분05초
경남경찰청이 시행 중인‘SNS(Speed & Safe)112’ 총력대응체제가 경찰의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해 범죄예방에 선제 대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9월 말부터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해 112신고 시 현장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 순찰차량이 출동하던 종전 시스템 대신 접수와 무선지령, 현장출동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SNS112’시스템을 운용하고, 주요 신고사건에 대해선 관할과 수사, 교통 등 기능을 가리지 않고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이 우선 출동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경남경찰의 112신고 후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3분05초로, 전국 평균(3분26초)보다 빨라 앞으로도 신고가 집중되는 지역에 대한 112순찰차량의 근접 거점근무 등 다양한 출동시간 단축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찰 분석결과 지난달 말 현재 112신고 접수건수는 모두 84만5,999건으로 2010년 31만3,928건보다 169% 증가했으며, 계절은 여름철(7~9월), 요일은 금ㆍ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신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용환 경남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은 “경찰의 인력ㆍ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1초라도 더 빨리 현장 도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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