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1억명 돌파
인터넷뱅킹 이용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 1999년 관련 서비스가 시작된 지 15년 만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 이용 등록자는 1억110만명(중복가입 포함)으로 6월 말 9,946만명보다 161만명(1.6%) 늘었다. 같은 기간 등록자 수가 6.1% 늘어난 스마트폰뱅킹(4,559만명)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인터넷뱅킹 이용자 중 스마트폰뱅킹 비중도 43%에서 45%로 늘었다. 스마트폰뱅킹은 그러나 계좌잔액 조회와 소액 이체 위주로 이용돼 3분기 인터넷뱅킹 이체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그쳤다.
정보유출 사고 금융사엔 최대 50억원 과장금
앞으로 적법한 신용정보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정보유출 사고를 일으킨 금융기관 및 책임자에겐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 최대 5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처벌 조항이 신설된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 등이 신용정보를 수집할 때마다 일일이 제공자에게 동의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필수적ㆍ선택적 동의사항을 구분해 정보 제공자의 결정권을 강화했다. 금융위는 입법예고 및 관련 심사를 거친 뒤 내년 3월까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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