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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동화 극복 행복마을 만들기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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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동화 극복 행복마을 만들기 역점"

입력
2014.11.1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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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동화로 낙후한 남구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표방하는 재선의 배문현(50·사진) 대구 남구의회 의장. 그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을 통한 발전을 남구 의정의 핵심 목표로 삼고 낙후한 도심재생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돼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건들바위 네거리에서 대백프라자 사이 이천동 일대에 국비 등 120억원을 투입, 활력을 되찾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야시장 개설,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고미술거리 특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도시경관 개선과 더불어 문화·창조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배 의장은 “미군부대 대책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면서 H-805 헬기장 반환부지의 명품 공원조성에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국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대명 2, 3, 5동 일원의 경관 개선과 기반시설 조성, 생태공원 조성 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 구간의 역세권 개발과 전통시장,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강화해 남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글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남구청과 남구 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해외동포 도서지원 사업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인문교양서적, 자연과학서적, 아동문학, 수필. 시. 소설 등 1만2,500여권을 전달했고,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배 의장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 선진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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