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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빨간날 66일…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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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빨간날 66일…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다

입력
2014.1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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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닷새간 황금연휴

2015년 공휴일은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 66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6ㆍ4 지방선거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휴일이 하루 늘어난 반면, 내년 3ㆍ1절이 일요일과 겹치며 휴일을 하루 ‘손해’보게 된 결과다.

1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내년 설 연휴(2월 18∼20일)는 수∼금요일로, 주말(21,22일)을 합치면 모두 닷새를 쉴 수 있다. 설 연휴 전인 16,17일 휴가를 사용할 경우엔 이전 주말과 합쳐 무려 아흐레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어지는 3,4월은 평일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 3·1절이 일요일과 겹쳤기 때문이다. 이후 5월은 석가탄신일(25일)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끼고 사흘을 쉴 수 있다. 6∼8월엔 법정공휴일인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이 모두 토요일과 겹치며, 주5일 근무자들에게는 사실상 법정공휴일의 혜택이 사라진다.

추석연휴(9월 26∼29일)는 모두 나흘이다. 추석 당일(27일)이 일요일이라 올해 처음 도입된 대체휴일제에 따라 추석연휴 마지막 날(28일) 다음 날인 29일에도 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체휴일제는 어린이날이나 설과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다.

추석연휴 이후 10월은 한글날(10월 9일), 12월은 성탄절(12월 25일)이 금요일이어서 사흘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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