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R 1위 이다솜, “내 사전에 시드전은 없다”
이다솜(25ㆍ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잔류를 위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다솜은 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쳤다. 이다솜은 김보경(28ㆍ요진건설), 장수화(25ㆍ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49위 이다솜은 이번 대회까지 50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1부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상금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난다면 다음 주 시드전을 통해 1부 진입을 노려야 한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다솜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나섰다. 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5),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가장 높은 곳에 우뚝섰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고진영(19ㆍ넵스)이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민선이 공동 30위(이븐파 72타), 백규정은 공동 54위(3오버파 75타ㆍ이상 19ㆍCJ오쇼핑)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이미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한 김효주(19ㆍ롯데)는 공동 19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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