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이 신진ㆍ중진 고전번역가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올해 제정한 ‘방은 고전번역상’ 초대 수상자로 강민정(사진)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수석연구원이 13일 선정됐다.
강 수석연구원은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와 민족문화추진회(번역원 전신) 국역연수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무명자집’ ‘농암집’ ‘승정원일기(고종ㆍ인조)’ ‘설수외사’ ‘주석학개론’ 등을 옮겼다.
방은(放隱)은 민족문화추진회 설립과 고전번역 및 전문번역자 양성에 헌신한 성낙훈(成樂熏)의 호다. 고전국역의 독보적인 존재로 명성이 높았던 그는 1911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해 1930년 신간회에 가입하고 1965년 민족문화추진회 발족 회원을 역임했다.
김새미나 인턴기자 saemi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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