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둘레길 157km… 8개 코스 전구간 개통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둘레길 157km… 8개 코스 전구간 개통한다

입력
2014.11.13 15:30
0 0

지하철역 23개 연결돼 교통 편리

스탬프 찍어 오면 완주인증서 발급

인천도 16개 코스 발굴해 공개

서울시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서울둘레길’ 8개 코스(157km)가 모두 연결돼 15일 개통한다. 시는 둘레길 완성을 위해 2011년부터 중간중간 끊겨 있던 숲길(85km)과 하천(40km), 마을길(32km)을 연결해왔다.

이번에 모두 연결된 서울둘레길 8개 코스는 ▦수락ㆍ불암산(18.6kmㆍ6시간30분 소요) ▦용마산(12.6kmㆍ5시간10분) ▦고덕ㆍ일자산(26.1kmㆍ9시간) ▦대모·우면산(17.9kmㆍ8시간) ▦관악산(12.7kmㆍ5시간50분) ▦안양천(18kmㆍ4시간30분) ▦봉산·앵봉산(16.6kmㆍ6시간10분) ▦북한산(34.5kmㆍ17시간) 등이다.

시는 서울둘레길을 숲이 주는 휴식과 함께 관음사, 연산군묘, 봉수대 등 역사ㆍ문화자원, 도심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둘레길은 제주올레길이나 지리산둘레길과 달리 멀리 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집만 나서면 언제나 이용할 수 있고, 각 코스별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으로 연결돼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시는 구간별 대표이미지를 형상화 한 ‘서울둘레길 스탬프투어’를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완주 의욕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시는 우체통을 활용한 27개의 스탬프발급소를 마련하고, 둘레길을 걷을 후 스탬프발급소에서 총 28개 스탬프를 찍어온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도 발급한다. 시는 또 서울둘레길의 당초 8개 코스가 평균 19km(12.7km ~ 34.5km)로 한 번에 완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인능력, 이용목적에 맞게 완주할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구간을 세분화했다.

한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인천둘레길추진단은 13일 인천둘레길 16개 코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코스를 살펴보면 계양산 연무정과 정상, 산림욕장을 둘러보는 계양산 코스(10.4㎞)를 비롯해 천마산(8.7㎞) 원적산(9.8㎞) 합봉산~십정공원(6.0㎞) 만월산~인천대공원(9.8㎞) 등이 있다. 또 소래포구~동막교(12.7㎞)와 송도해안로~도원역(11.3㎞) 옛 전도관~수도국산(5.2㎞) 동인천~자유공원(5.0㎞) 월미산(4.8㎞) 북성부두~화도진공원(8.6㎞) 등도 있다. 강화 마니산과 옹진 장봉도 코스를 제외한 인천시내 코스 총 길이는 120㎞이며 코스별로 1시간20분~3시간20분 가량 걸린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