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패션에서부터 식품까지 유통업계가 총출동해 수험생들에게 각종 할인과 경품을 제공한다. 수험표 한 장이면 패션의류부터 스테이크까지 무료로 받거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홈쇼핑과 CJ몰, 오클락 등에서 ‘수능 탈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패션의류와 화장품은 물론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스포츠와 공연 관람권 등도 최대 80% 할인한다. 홈쇼핑에서는 수험생들의 스타일 변신을 위한 패션의류를, 온라인몰 CJ몰에서는 루이까또즈 등 패션 잡화 브랜드 상품을 최대 79% 할인하고 에뛰드하우스의 화장품도 일부 품목을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신발 편집매장 레스모아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전 품목을 22%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AK플라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포에서 ‘영패션위크’를 주제로 패션의류 등의 할인과 더불어 사은품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서울 구로 본점에서는 캐리커처와 타로카드, 무료 커피와 음료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파크백화점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16일까지 에잇세컨즈 등 의류와 ABC마트의 신발, 가방 등의 상품을 최대 30%의 할인한다. 디큐브백화점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외식업체 애슐리는 전 점포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더블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부채살 스테이크 등 애슐리의 대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100% 당첨되는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CJ푸드빌의 빕스, 차이나팩토리, 더플레이스도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빕스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1인 샐러드 바를 최대 33% 할인하는 ‘빕스 수험생 가격제’를 운영한다. 차이나팩토리는 매장 별로 수험생 1인 샐러드바 무료제공이나 깐풍기 할인 등의 혜택을, 더플레이스는 수험표를 제시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맥도날드에서는 수험생에게 특별한 메뉴를 제공한다. 15일까지 9가지 ‘행복의 나라 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수능 만원팩을 선보인다.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구매 가능하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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