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키우고 높이 낮춘 맞춤형 5~8호선 배려석 옆 부착키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 연말까지 5~8호선 전동차에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노선도(사진)를 부착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약자 노선도는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배려석의 옆쪽 벽에 부착돼 전동차 안에서 몸을 일으키지 않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노선도는 2m 가량 높이의 출입문 위에 있고 글자도 작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보기에는 불편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배려석 옆면에 모든 지하철노선을 볼 수 있는 ‘종합노선도’와 해당 노선에 역 근처 관광지를 함께 소개한 ‘문화노선도’ 등을 부착하기로 했다.
특히 종합노선도는 기존 노선도보다 크기를 35% 확대하고 역 이름도 10% 크게 표시해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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