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새로운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를 탄생시켰다. 내년 장미축제 30년 및 개장 4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캐릭터다.
레니는 숫사자, 라라는 암사자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인기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동물원의 사자를 관찰해 나이, 성별 등에 따른 외형적 특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에버랜드 측 설명이다. 이목구비, 신체비율, 관절, 꼬리, 털까지 섬세하게 드러냈다. 스토리도 입혔다. 레니와 라라는 마법을 부리는데 레니는 주변 물건을 바꾸고 다른 동물로 변신할 수 있다. 라라는 식물을 자유자재로 자라게 한다. 캐릭터 개발에만 2년 걸렸다.
15일부터 레니와 라라를 볼 수 있다. 이날 저녁 5시 30분에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새 캐릭터 환영식이 열린다. 레니와 라라가 트리를 점등하고 그동안 활동해온 기존 캐릭터 ‘라시언’과 ‘라이라’가 작별 인사를 한다. 이후부터 레니와 라라는 에버랜드 퍼레이드, 캐릭터 그리팅, 포토타임 등을 통해 방문객과 만난다. 각종 캐릭터 상품에도 등장해 에버랜드를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