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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빛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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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빛 레이스

입력
2014.11.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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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빛 레이스

심석희(17ㆍ세화여고)가 통산 4번째 월드컵 3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와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심석희는 이로써 새 시즌을 3관왕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심석희가 월드컵에서 3개의 금메달을 독차지한 건 이번이 4번째다. 그는 2012~13시즌 1차 대회와 2013~14시즌 1,3차 대회에서 연거푸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소치 올림픽 이후 “더 단단해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심석희는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빛 레이스는 물론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더욱 굳건히 하는 모양새다.

먼저 열린 1,000m 2차 레이스에서 심석희는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1분35초74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1분35초831의 김아랑(한국체대)이다. 심석희는 이어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김아랑, 전지수(강릉시청), 최민정(서현고)과 호흡을 맞춰 4분06초916의 기록을 합작하며 중국(4분06초952)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서이라(23ㆍ한국체대)가 1분23초390의 기록으로 우승해 자신의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친 서이라는 마지막까지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며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ㆍ1분23초517)를 제쳤다.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남자 5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했으나 우다징(중국)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했다. 금메달은 존 헨리 크루거(미국ㆍ40초820)에게 돌아갔다. 빅토르 안은 그러나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우승하며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2012~13시즌 1차 대회 이후 2년 만에 남녀 계주 동반 우승을 꿈꿨지만, 남자 계주 대표팀이 8바퀴를 남겨두고 서이라가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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