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시험인증센터 충남에도 들어선다

2차전지 시험인증센터 충남에도 들어선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2차전지시험인증센터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문을 열 전망이다.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10일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의 201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지난 8월 2차전지시험인증센터 건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KTL이 필요한 토지 9,900㎡를 충남테크노파크에 요청했다”며 “내년 하반기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충남은 인프라 부족으로 관련 업체들이 타 지역에 위치한 인증센터로부터 시험인증을 받아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센터가 충남테크노파크에 입지하면 2차전지분야가 충남의 산학협력사업으로 육성되고, 더불어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분야의 메카로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충남테크노파크의 2차전지 시험생산시설인 차세대에너지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충남테크노파크에 들어설 시험인증센터는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돼 2차전지 분야 시험인증시설과 연구개발 장비를 갖추고, 국제공인 시험인증 사업 등을 수행한다.

최정복기자 c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