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내각 지지율이 출범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아사히가 8, 9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2%로, 여성 각료 2명이 정치자금 의혹으로 사임한 이후인 지난 달 25, 26일 실시한 조사결과(49%)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는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결정한 직후인 지난 해 7, 8월 실시한 조사 때와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내년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10%)은 반대하는 응답이 67%로 찬성(24%)을 압도했다. 찬성 응답자중 일본 경기가 인상해야 할 상황이라는 인식을 48%였고,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는 응답도 36%에 달했다.
내년 초로 예정된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전의 재가동은 반대 52%, 찬성 31%로 나타났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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