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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로운 해양관광시대 ‘활짝’

입력
2014.1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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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 유람선 취항

해양절경 장·단거리 코스 매일 5회 운항

부산의 새로운 해양관광거점이 될 용호만 유람선 취항식이 10일 오전 11시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에서 열린다.

고급유람선 운항을 통해 용호만 일원을 새로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운항 사업자 ㈜삼주는 100인승급 고급유람선 3척을 건조해 취항식을 시작으로 용호만 부두를 모항으로 하는 관광유람선업 사업을 시작한다.

고급유람선은 부산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단거리 코스를 매일 5회 정기운항해 기존 유람선과 차별화되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이를 통해 용호만 일대가 해양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도시마케팅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용호만 유람선(마이다스720)은 국내 기술로 제조됐다.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뤄져 안정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라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고급 유람선이다.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92인승급 대형 규모(72피트ㆍ지하1층~지상2층)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테이지, 갤러리, 미니바, 영상시설, DJ BOX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운항코스는 용호만 유람선 부두를 모항으로 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3항차 운행한다. 야간에는 광안대교, 누리마루, 해운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용호만으로 돌아오는 1시간 20분 코스를 2항차 운항할 예정이다. 안내, 다이아몬드베이 홈페이지(www.diamondbay.co.kr), (051)200-0002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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