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대형 3.3㎡당 매매가 1,000만원 아래로
경기도 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하 3.3㎡ 당)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시세 기준으로 경기도 아파트 총 188만2,167가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9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평균 998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전용 85㎡초과 아파트의 매매가는 2006년 평균 1,195만원에서 2007년 1,295만원으로 올라 정점을 찍은 후 2008년 1,226만원, 2010년 1,151만원, 2012년 1,062만원, 지난해 1,022만원으로 줄곧 내림세를 보여왔다. 한편 2007년 이후 경기도내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과천시로 3,020만원(2007년)에서 2,149만원(2014년)으로 29%(871만원)나 하락했다.
모뉴엘 해외 빼돌린 재산 89억 추가 확인
가전업체 모뉴엘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 규모가 당초 세관당국의 발표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이 모뉴엘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해외 도피 재산이 처음 발표한 446억원보다 89억원 늘어난 535억원으로 드러났다. 서울세관은 모뉴엘이 관세법을 위반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사건을 6일 검찰로 송치했다. 세관 관계자는 “조사 결과 모뉴엘이 홍콩의 브로커에게 로비자금을 송금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계좌 추적 결과물을 모두 검찰에 보낸 만큼 모뉴엘의 배임, 횡령,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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