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경찰 순경서 1계급 특진
가수 아이유(사진)가 학교폭력 예방에 힘쓴 공로로 명예경찰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진했다.
경찰청은 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임용식을 열고 아이유를 명예경찰 경장으로 특진시켰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2012년 2월 경찰청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지난해 2월 명예경찰 순경으로 위촉됐다. 그는 순경 활동 기간 동안 학교폭력 예방 책자인 ‘미안해’ 홍보 사인회에 참석하고 4대 사회악 퇴치 공익광고에 출연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 왔다. 또 각종 홍보물을 통해 학교폭력 신고전화인 117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이유는 2016년 11월까지 2년간 명예경찰 경장으로 일한다.
아이유는 임용식에서 “학교폭력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데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부끄럽다”며 “경장으로 승진한 만큼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삭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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