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70% “첼시, 리버풀에 승리 예상”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8일부터 9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라운드 6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EPL 리버풀-첼시(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70.01%가 첼시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승리 예상은 13.02%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16.97%로 예측됐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던 리버풀과 첼시 두팀의 분위기는 이번 시즌 사뭇 다른 상황이다.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떠나고 발로텔리가 왔지만, 시즌 초반 발로텔리의 부진으로 지난해 경기당 평균 2.7골이였던 득점이 반 이하(1.3골)로 줄었다. 게다가 시즌 초반 중위권 팀들에게 계속 발목을 잡히며 현재 4승 2무 4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해있다. 한편 시즌 초반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첼시는 이번 시즌 들어 리그나 컵 대회 모두에서 패배가 없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의 거센 돌풍이 언제 사그러들지 알 수 없는 시즌 초반이다. 두 팀의 지난 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첼시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8라운드에서 시존 초반 맥을 못 추고 있는 맨유가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오랜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한 축구팬들이 86.75%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고,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사우스햄턴(82.98%)이 홈에서 하위권 레스터시티(6.53%)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것이란 예측이 높게 나타났다.
K리그 클래식…전북, 제주전 승리하면 리그 우승 확정
K리그 클래식에서는 스플릿 라운드 35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의 리그 우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은 8일 제주 홈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축구팬들은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전북(49.01%)이 제주(20.57%)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북은 승점 71점으로 승점 61점인 2위 수원과 10점차.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전북은 11경기째 패배가 없어 팀 분위기가 최고인 상황에서 이번 제주전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반면 제주의 경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최소 3위가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 3위 포항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갈 길이 바쁘다. 이번 시즌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팽팽한 전적을 보인 두 팀이다.
2위 수원은 남은 경기 승리를 전제하에 전북의 승패 여부에 따라 실낱 같은 우승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치르게 돼 부담감이 크다. 이번 매치에서 축구팬들은 수원(50.72%)이 서울(18.63%)에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2승 1패로 다소 앞선 모습을 보였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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