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세종시에 공급한 ‘세종시 푸르지오’는 이 지역 최초의 민간 분양 아파트다. 태양열 급탕시스템,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하이브리드 보안등, 센서식 싱크 절수기 등 총 20여가지 그린 프리미엄 장치들이 적용된다. 특히 각 세대에는 난방 등 5개 항목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절약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이 갖춰진다. 에너지 활용은 물론 공간 활용에 있어서도 탁월한 사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드레스룸과 욕실 정도가 자리하는 침실 공간에 서재 기능을 갖춘 대형 추가 공간을 배치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주방에도 벽체에 중간 선반을 놓아 작은 살림을 효과적으로 수납하도록 했다. 더불어 세탁과 건조 공간을 일체화해서 주부들의 동선을 간략히 했다. 동과 동 사이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등의 대기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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