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사업이라는 이름을 짓고 관련 사업을 발표한 김주호(사진)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경남 함안 태생인 고인은 마산 창신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1967년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0~87년 조달청장 강원도지사 경남도지사 부산시장을 역임했다. 87년부터 1년간 농림수산부 장관직을 맡아 새만금 간척사업을 발표했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센터를 만들었다. 고인은 전북 만경 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 일구겠다는 의미로 서해안 간척사업을 새만금이라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부인 김영자씨와 준희(우리은행 차장) 준식(LG전자 과장) 수희(프리랜서)씨 등 2남1녀. 발인은 7일 오전 8시30분,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장지는 경기 광주시 한남공원묘지. (031)78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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