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4일 서울 방배동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본사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장애인 가정 청소년 학업지원을 위한 ‘두드림 투게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홈쇼핑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의 장애인 가정 청소년 50명에게 매달 약 30만원의 학습지원금을 후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1억2,600만원 규모의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규모와 지원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가정 청소년이란 본인이 장애가 있거나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빛맹학교 2학년 신나라(18)양은 시각장애인 1급으로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해 작가를 꿈꾸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장애인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업과 예능 등에 전문성을 갖춘 봉사단 ‘고객 멘토’50명을 고객 중에서 모집해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 등 후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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