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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가장 잘 나가는 수입 승용차는?

입력
2014.1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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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번째… 2.56명당 1대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에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를 돌파하면서 이날 기준으로 2,000만2,967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5번째, 아시아에서 일본(1972년) 중국(2002년) 인도(2009년)에 이어 4번째로 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대를 돌파한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등록제도가 시작된 1945년 자동차 수가 7,000여대였음을 감안하면 69년만에 무려 2,700배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수는 1980년 50만대, 85년 100만대, 92년 500만대, 97년 1,000만대 돌파 등 80~90년대 경제성장기에 폭증했다. 이후 1,500만대 돌파(2005년)는 8년이 걸렸고, 2,000만대는 다시 9년이 걸렸다.

자동차 1대당 인구는 46년 2,127.1명에서 현재 2.56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1대당 가구 수 역시 95년 1.53가구에서 2010년 0.97가구로 떨어졌다. 주요 선진국들은 지난해 기준 자동차 1대당 인구 수가 미국 1.3명, 호주 1.4명, 이탈리아 1.5명, 일본 1.7명 등으로 대부분 2명 미만이다.

현재 승용차가 1,564만대로 전체 등록 자동차의 78%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수입 승용차는 6.6%(103만대)인데,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모델은 BMW5시리즈(9만4,000대)와 벤츠E클래스(7만7,000대)다. 국산 승용차는 현대 쏘나타(164만대) 현대 아반떼(142만대) 현대 그랜저(108만대) 르노삼성 SM5(85만대) 현대 싼타페(77만대) 순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 30대는 아반떼, 40대는 쏘나타와 아반떼, 그리고 50대 이후는 쏘나타를 주로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외에 승합차는 95만대, 화물차는 334만대, 특수차도 7만대가 있다. 택시 버스 등 영업용 차량은 119만대, 경차는 160만대로 집계됐다.

세종=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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