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5.30)
전남 장흥의 시골 마을에 사는 선재(3)는 생후 9개월 때 선반 위에 있던 커피포트가 떨어지면서 몸의 거의 모든 피부를 잃는 화상을 입었다. 당시 화상으로 양다리에 심한 상처가 생기고 근육이 오그라든 선재는 대수술을 받고 어렵게 생명을 건졌다. 하지만 선재는 성장할 때마다 수술을 추가로 해야 한다. 이식 받은 피부가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 이식 수술을 계속해야 하는데 그 비용만해도 1,000만원이 넘는다. 선재 가족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농사일을 하는 선재의 부모는 1년에 고작 3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 그런 부모이기에 한창 클 나이의 선재를 바라보면서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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